통풍 환자가 최근 4년 사이 17%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에서 그 이름이 붙었다. 이 질환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져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인대 등 신체 조직에 침착돼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특히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발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통풍 환자는 50만8397명을 기록해 2018년(43만3984명)보다 17.2% 늘었다. 지난해 환자 중 남성이 47만1569명(92.8%)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그 이유는 고기와 술을 많이 먹는 식습관과 연관성이 있다. 또한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요산 배출을 돕기 때문에 비교적 통풍 환자가 적다.
전체 환자의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22.9%(11만6357명)로 가장 많고 50대 20.7%, 60대 17.7% 순이다. 남성은 40대 환자가 23.7%(11만1천915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9%, 30대가 18.0%를 차지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요산을 생성하는 퓨린 함량이 많은 술, 내장, 액상과당, 등푸른 생선 등의 섭취를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셔 요산 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이미 통풍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해 요산 수치 저하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