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병센터에서 김성수 원장, 김동수 부의료원장, 왕희정 센터장 등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개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지난 7일 원내 1층에서 소화기병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 센터는 간담도외과 왕희정 교수를 중심으로 위암센터, 대장·직장암센터, 간이식센터, 간·담도·췌장센터, 염증성 장질환클리닉, 위장관 질환 등의 전문 의료진이 통합 진료실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소화기병 환자들에게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원내 1층의 기존 내시경실, 소화기내과 및 외과 공간을 리모델링으로 재조정해 더욱 쾌적한 공간과 뛰어난 시설을 갖췄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위장관 및 췌담도 분야 소화기내과와 외과 전문 의료진이 한 공간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환자들의 불필요한 이동을 없애고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에서 최초로 소화기암 환자를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가 전 진료과정을 동행한다. 또한 내과 진료 후 바로 해당 외과의 협진을 통해 최단 시간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위암, 대장암 환자부터 시작해 다른 암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왕희정 소화기병센터장은 “한 공간에서 진료한다는 의미를 넘어 환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 시스템을 확립할 것이다. 진정한 다학제 통합 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병센터 현판식.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