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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백병원 서진욱(왼쪽) 간호사가 부산진소방서장 표창장을 들고 이연재 부산백병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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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말없이 자리를 떠난 간호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부산백병원에 따르면 본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서진욱 간호사는 지난 8월 말 오전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도시철도 사상역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서 간호사는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승객을 열차밖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이후 승객에게 기도 확보와 이물질 제거 등 응급처치를 하고, 도착한 소방대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해당 승객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자리를 떠났던 서 간호사의 선행은 뉴스에 보도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부산진소방서(서장 김재현)는 지난달 소방의 날을 맞아 서 간호사에게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상은 지난 22일 부산백병원 강당에서 이연재 병원장의 대리시상으로 진행됐다.
서진욱 간호사는 “의료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언제든지 나설 수 있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