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지정맥류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여성이 전체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하지정맥류 진료 인원 수는 2017년 24만723명에서 2021년 37만7895명으로 최근 5년 사이 57%나 늘었다. 지난해 환자 중에서 여성이 총 26만3493명(69.7%)으로 집계됐다.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전체 연령대로는 50대(9만262명·23.8%) 60대(9만1255명·24.1%)가 절반을 이룬다. 이 같은 현상은 여성 호르몬과 임신 등이 하지정맥류 발생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50, 60대의 경우 노화 진행으로 인한 혈관 탄력 저하 및 혈관벽 형태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40대 환자(6만4831명·17.1%)가 늘어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하지정맥류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대한혈관외과학회 등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상자 중 74%는 하지정맥류 이름만을 알고, 72%는 합병증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으로 여기지 않는 비율도 24%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