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반려동물…또 하나의 가족 <1>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부산 ‘반려인 자격증제’ 도입하자

  • 최동락 부산경상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장
  •  |   입력 : 2022-04-24 18:59:02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로 사람과의 거리는 멀어지고 동물과의 거리는 가까워졌다.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1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604만 가구, 1448만 명이 반려인(반려동물 양육 생활자)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29.7%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 비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 개 물림 사고, 동물 유기, 비반려인(일반시민)과 갈등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고 ‘세계적인 반려동물문화 선도도시 친화도시 부산’을 몇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한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단계별 ‘반려인 자격증제’ 시행이다.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운전할 수 있듯이 반려견을 입양해 양육하려면 반려인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론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한 뒤 자격증을 따야 반려견을 입양할 수 있게 하자는 거다. 독일에서는 2011년 니더작센주를 시작으로 반려인 자격제가 이미 시행됐다.

이론시험은 동물등록제 등 동물보호법, 공존생활 ‘펫티켓(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예의)’ 소양, 반려동물 보건안전, 생애주기별 양육 방법을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이론시험을 치러야 한다. 실기시험은 반려견을 능동적으로 통제 가능한 핸들러 3급 수준(민간협회자격시험)의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떨어지면 운전면허증처럼 재응시해야 한다. 부산시는 반려인 자격증 시험 교육장을 지정해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반려인 자격증은 반려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운전면허증 제도화 이후 운전자 상호 간 및 일반보행자도 자동차를 신뢰했고 교통사고도 확 줄어들었듯이, 개 물림 사고 등 안전사고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리하여 비반려인의 신뢰를 얻어 반려견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공생공존하며 생활하게 될 것이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가 곧 산업이다. 단계별 ‘반려견 자격증제’ 시행으로 선도적인 반려동물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더 발전될 것이다. 이와 관련, 양질의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질 것이다. 반려견과 함께 해변을 걷고, 지하철을 타고, 식당에 가고, 쇼핑도 하고, 함께 호텔에 투숙할 수 있는 부산. ‘세계적인 반려동물문화 선도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이 되길 기대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