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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환절기 불청객 알러지성 결막염

  • 구남균 소중한눈안과 원장
  •  |   입력 : 2021-03-15 19:57:02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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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괴로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봄에 눈을 포함한 신체에 알러지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요즘은 사시사철 시도 때도 없이 중국발 미세먼지로 봄·가을에 국한되던 알러지결막염이 연중 발생한다. 알러지결막염은 알러지를 일으키는 미상의 물질이 눈에 접촉돼 발생하는 일련의 염증 반응이다. 주 증상은 눈물, 안구 충혈, 결막부종, 끈적한 눈곱 등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안구 가려움을 동반하지만 모든 알러지 환자가 가려운 증상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음식물 알러지는 새우 복숭아 등 특정음식만 피하면 된다. 반면 눈을 자극하는 알러지 물질은 대부분 무색 무취로 그 원인을 알 수 없다. 알러지 질환의 기본 치료원칙은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알러지결막염은 원인물질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치료에 큰 장애이다.

대체로 봄·가을에 알러지 결막염이 많이 발생한다. 봄에는 꽃가루, 가을에는 송진가루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환자는 1년 내내 알러지를 겪는다. 집먼지 진드기나 애완동물의 털에 알러지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알러지 치료의 기본원칙은 알러지 원인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주위에 알러지 유발물질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주의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원칙이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항알러지제재 안약과 냉찜질, 인공누액 점안 등이다. 소아는 가려움을 참기 어려워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눈이 나쁘지 않더라도 보안경을 착용시켜야 한다. 이는 알러지 유발물질의 안구 안 침투를 막아줘 치료에 효과적이다.

콘택트렌즈도 알러지와 연관성이 많다. 알러지가 있을 때에는 렌즈착용을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콘택트렌즈는 알러지 유발물질과 흡착력이 있기 때문에 렌즈를 끼는 순간 알러지 유발물질이 수십 배나 눈에 더 잘 들어와 심한 알러지를 유발한다. 알러지결막염은 가려움을 참지 못해 심하게 눈을 비비게 되면 염증반응이 더욱 심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눈을 절대 비비지 않아야 한다. 눈비빔으로 인해 유행성결막염, 원추각막 등도 생길 수 있어 손을 자주 씻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최근에는 알러지결막염 치료제로 약효가 좋은 약이 많아 치료가 쉽게 된다. 해서, 증상이 발생하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남균 소중한눈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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