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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밀양시] 산과 계곡에 밀양강변 오토캠핑장까지…지역 전체가 명품 피서지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19:43:29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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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골 호박소 ‘물놀이 명소’
- 밀양 아리나 표충사·케이블카 등
- 역사·문화 살아있는 볼거리 풍성

영남 알프스를 끼고있는 경남 밀양시는 시 전역이 명품 피서지로 꼽힌다. 얼음골, 호박소, 표충사계곡으로 대표되는 관광지에서 더위를 나는 짬짬이 밀양 아리나(옛 연극촌), 표충사, 밀양케이블카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한여름에도 냉기가 느껴지는 밀양 얼음골계곡에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밀양시 제공
그래서 사람들은 밀양을 ‘천의 얼굴을 가진 탐방지’로 꼽는다. 최고의 힐링지인 밀양에서 한 여름 작열하는 태양과 무더위를 식혀보자.

밀양의 매력은 수려한 계곡과 얼음물처럼 차가운 하천에 있다. 산이 높다보니 그 만큼 계곡도 깊기 때문이리라.

밀양에는 천황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명산이 많다.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지에는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도 많다. 천황산 정상인 하늘정원에 보다 쉽게 가려면 1.8km 길이의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밀양에는 명산이 많다보니 이름난 계곡도 널려 있다. 가지산을 주산으로 서쪽으로 길게가면 운문산, 억산, 구만산 능선과 만난다. 밀양은 기암괴석과 더불어 구룡소폭포, 구만폭포, 호박소, 얼음골이 등 소(沼)가 특히 유명하다. 바위틈의 여름 평균기온이 0.2도로 냉기를 느낄 수 있는 얼음골 계곡은 인기가 높다. 이무기의 전설을 담고 있는 호박소는 여름이면 물이 좋고, 가을이면 단풍이 일품이라 영화 ‘방자전’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표충사 입구에 위치한 단장면 시전천도 가족 단위 물놀이객들에게 인기다. 접근성이 좋은데다 표충사 아름드리 솔숲과 시전천 사이에 난 상사화길도 압권이다. 주변에 민박과 관광단지도 있어 염소불고기, 산나물비빔밥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피서지에서 여장을 푼 뒤 밀양의 속살에 다가가고 싶으면 트레킹을 권장한다.밀양 아리랑길은 밀양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하나로 연결한 친환경 산책로다. 아리랑길은 1구간(6.2km·3시간·관아~삼문송림~영남루), 2구간(4.2km·3시간·향교~박물관~추화산성~대공원), 3구간(5.6km·3시간·용두목~수변길~금시당~월연정~추화산성) 3개 코스로 돼 있다.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낙동강변에 위치한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은 전체 200면인데도 주말이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외 최근 문을 연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은 탐방객들을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영남알프스 한복판에 우뚝 솟은 재약산이 품고 있는 명찰 표충사와 만어사를 둘러본 뒤 밀양시문화재단이 밀양아리나(옛 연극촌)에서 8월 1일부터 개최할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에 참가하면 밀양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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