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참여한 인턴십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0일 원성수 공주대 총장은 “(조 전 장관의 딸이) 대학 인턴십에 참여해 활동한 내용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조 씨는 한영외고 3학년이었던 2009년 자연과학대 모 교수가 진행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에 참여했다. 조 씨는 3주간의 인턴을 마칠 무렵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영어로 된 초록을 발표하고 ‘학술 활동 발표 초록’ 3저자로 등재됐다.
조 씨의 이 같은 활동이 논란이 되자 대학은 윤리위를 열어 해당 연구물을 ‘논문이 아닌 학술 활동 발표 초록’으로 판단했다.
공주대 윤리위 관계자는 “연구물에 대한 조 씨의 기여도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김 교수의 소명을 들은 결과 조 씨 인턴십 활동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이날 열린 정 교수의 세 번째 공판 준비기일에서 조 씨의 공주대 인턴 경력을 꾸몄다는 의혹에 대해 공주대 자체 판단을 확인해달라고 검찰에 요구했다. 이에 공주대가 윤리위 조사 결과를 밝힌 것이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