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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중풍 증상·체질 따라 다양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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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9-11-25 19:02:00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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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은 현대의학에서는 뇌졸중 또는 뇌졸풍을 이르는 말로 발병하면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 준다.인류 역사에서 암과 더불어 심대한 악영향을 미친 대표적 질환이다.

병명 또한 발병 기전과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불린다. 양방에서는 중풍을 뇌졸중이라고 하고 기전에 따라 허혈뇌졸중(뇌경색)과 출혈뇌졸중(뇌출혈)으로 구분한다. 한방에서는 증상에 따라 중풍, 와사풍, 수전풍, 뇌전풍, 광란풍 등 뇌 연관 질병을 통틀어 풍의 범주에 포함한다. 뇌출혈(출혈성 중풍)은 혈압약의 개발로 발병률이 줄고 있다. 하지만 동맥의 죽상경화나 심장 내 생긴 혈전이 원인인 허혈성 뇌경색과 혈관의 색전에 의해 발생하는 일과성 뇌허혈발작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이며 전체 뇌졸중의 80%를 이루고 있다.

특히 뇌경색(허혈성 중풍)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 원인으로 현대사회에서 가장 고질적인 만성기 질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허혈성중풍인 뇌경색은 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와 같은 만성질환과 더불어 운동 부족 유전, 체질, 스트레스와 함께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중풍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뇌경색(허혈성중풍)은 뇌출혈(출혈성중풍)이나 뇌색전(폐쇄성 중풍)과 달리 발병 전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조금만 건강에 관심을 가지면 조기발견으로 치료가 쉽고 예후도 좋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일과성 허혈 발작을 동반하는 가벼운 허혈성 풍증은 초기에는 어지러움, 두통, 매스꺼움, 수족의 저림, 잦은 하품, 안면경련, 기억력 감퇴 등의 가벼운 증상을 보여 주기 때문에 대부분 무관심하게 방치하다 어느 날 갑자기 안면 마비나 편측마비 그리고 언어장애 등 중증의 장해를 동반하는 허혈성중풍인 뇌경색으로 진행하게 된다.

중풍 초기 증상인 허혈성 풍증을 보여 주거나 발병 시에는 한약과 침으로 기혈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굳어 있는 사지를 부드럽게 하여 최대한의 가동범위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 할 수 있다.

한의학은 중풍의 치료와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경화 및 색전 형성물질인 담과 어혈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는 오늘날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그 외 한방치료에 있어 중풍 치료와 예방에는 다양한 방법이 이용되는데 허혈성 중풍의 한방 치료 경우 떨림이나 현기증, 활동 장애를 일으키는 간풍을 잠재우기 위해, 증상과 체질에 따라 청열, 량혈, 거풍, 소도, 이뇨 위주로 치료하면서 활혈, 거어, 보기, 보혈, 보양등의 약재를 증상에 따라 함께 가감하여 다양한 원인을 제거하고 치료 후 후유증을 줄인다.

그리고 혈압 혈당 고지혈증 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서 생활 습관을 바꾸어서 재발을 막는 데 초점을 두고 치료를 한다면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요즘처럼 기온의 편차가 심한 계절이면 중풍은 갑자기 불청객처럼 나타난다.

본인이나 가족이 중풍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이른 시일 내에 한·양방 병·의원에 내원하여 한약과 함께 침구 치료를 하여 중풍의 고통에서 벗어나길를 기원한다.

한국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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