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집안도 문제지만 사무실과 차량 내부의 공기 질도 나쁘다. 직장인은 잠 자는 시간 외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은 사무실. 환기부터 가습까지 집처럼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마음도 몸도 사막이다. 게다가 난방은 지나치게 ‘빵빵’하니 코와 입, 심지어 눈까지 뻑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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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 사무실에서 소형 가습기를 가동한 채 업무를 보고 있다. |
일단 소형 가습기를 가동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 최근에는 무선이나 USB형 초소형 가습기가 인기다. 대형마트에서는 올해부터 이런 제품을 신규 판매하고 있다. 물론 자기만 살자고 팔자 좋게 가습기 틀고 업무를 보는 것이 눈치가 생명인 직장문화에서 마음 편하지는 않을 테다. 그렇다면 펄펄 끊는 수준의 뜨거운 물을 컵에 받아 책상 위에 수시로 둬라. 물을 마시는 것은 필수지만 증기를 피부로 흡수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입술이 바싹 말라 각질이 생긴다면 ‘수분 부족’이 아니고 ‘수분 고갈’이라는 게 양방 전문의들의 진단이다. 환기가 쉽지 않아 공기를 바꾸기 어렵다면 밖으로 나가 찬바람을 한 번씩 쐬어야 한다.
다음은 차량 내부다. 일단 히터 가동은 금물. 기어이 히터를 돌려야겠다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히터를 가동한 차량 내 공기의 습도는 20%도 안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사막 한복판이나 마찬가지다. 장시간 차량을 운전해야 하는 경우 습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차량용 소형 가습기도 올겨울 들어 대형마트에 첫선을 보였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