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있을 때 등받이에 대고 다리를 엉덩이보다 약간 높게 하는 것이 좋다. 누워 있을 때 엎드리는 것은 좋지 않고 바로 눕거나 옆으로 눕는 것이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물건을 들 때 무릎을 굽혀 몸을 가까이에서 물건을 잡고 무릎을 펴서 일어난다.

척추 환자가 운동치료실에서 3차원 컴퓨터진단 척추안정화운동시스템으로 허리 근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때 먼저 한쪽으로 몸을 돌려 누운 다음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천천히 일어나는 게 바람직하다. 운전할 때 등이 등받이 전체에 닿게 해야 하고 장거리 운전의 경우 1시간에 한 번씩 5~10분 휴식이나 스트레칭을 한다. 목욕할 때 맨바닥에 앉지 말고 의자를 이용하고 머리를 감을 때는 가능한 한 허리를 숙이지 말고 샤워기를 사용한다.

허리에 좋은 운동은 아침·저녁으로 30분 이상 꾸준히 걷는 게 효과적이다. 가벼운 등산이나 수영(자유형 배영) 아쿼로빅도 좋다. 수영 중에서도 평영, 접영은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좋지 않고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요가 등도 무리하면 허리에 좋지 않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