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빅매치 잇따라 열려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5연패’를 향한 첫 관문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21일 오후 6시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대만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3 항저우 대회에 이어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홍콩(22일), 태국(23일)과 같은 조에 포함된 한국은 대만과의 첫 경기가 아시안게임 5연패 성공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이후 메달 결정전을 치러 우승 팀을 가린다. 대만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와 자국 프로·실업리그 선수로 전력을 꾸려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슈퍼라운드 진출이 유력한 한국과 대만의 예선 경기에서 한국이 이긴다면 보다 유리한 대진을 가져올 수 있다.
또 실업(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의 실력도 만만치 않아 대만전에서 확실히 이겨놓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은 곽빈 최민석(두산 베어스), 소형준(kt wiz)이 선발 투수 후보로 꼽히며, 대만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는 왕옌청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한편, 같은 날 여자 축구에서는 한국과 북한의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4시 시즈오카현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로 북한과 맞붙는다.
한국과 북한은 이미 2승씩 거둬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특히 북한은 앞선 두 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골득실에서 한국(11골)을 압도하고 있다. 다만 조 1위를 해야 8강 이후 좋은 대진표를 받는 데다, 남북 대결이라 양보할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수영에서는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김영범이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계영 남자 800m에 나서 한국의 2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