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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 레이저런 경기에서 한국 성승민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날 한국 선수단에 메달이 쏟아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1호 메달 주인공은 사이클의 신지은(금산군청)이었다. 신지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시로 서킷 코스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 경기에서 36분 56초 14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근대5종 성승민(한국체대)은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성승민은 이날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성승민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은주(강원도체육회), 신수민(LH)과 함께 근대5종 단체전 은메달도 따냈다. 근대5종 단체전은 각국 출전 선수 중 개인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도 근대5종에서 나왔다. 남자 근대5종 대표팀(전웅태·강원도체육회,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시청)은 같은 날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웅태와 이종현은 각각 개인전 은메달과 동메달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테크볼(곡선형 특수 테이블에서 축구공을 주고 받는 종목)의 이준석도 값진 금메달을 땄다. 이준석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를 2-0으로 꺾고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한편 한국 수영의 신성 김영범과 간판 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는 이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며 대회를 시작했다. 한국 남자·여자 정구대표팀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메이저 3개 대회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