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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8강행, 축구 킥오프…나고야AG 금빛 질주 돌입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김태훈 기자
  •  |   입력 : 2026-09-14 19:32:3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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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활약 조별리그 1위
- 최준용·여준석 합류 전력↑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조별리그 1위로 8강에 진출하며 금빛 질주를 시작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국제농구연맹 랭킹 57위) 대표팀은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네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일본(22위)을 100-83으로 이겼다.

앞서 한국은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에서 82-66으로 승리한 데 이어 11일 인도네시아와 2차전에서도 102-48로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조 최강으로 평가받던 일본마저 제압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이정현(고양 소노)의 3점 슛으로 포문을 연 뒤 우위를 이어가며 19-17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일본에 3점 슛 3개를 연달아 내주며 역전을 당했고, 40-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는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는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퇴장당하면서 일본으로 기울었다. 일본은 귀화 선수 알렉스 커크와 이부 야마자키 등을 앞세워 점수를 59-63으로 벌렸다.

해결사로 나선 건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3쿼터 막판 3점 슛 3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4쿼터 들어 격차를 벌렸고, 결국 100-8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현은 개인 기록에서도 단연 빛났다.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에이스’ 이현중(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역시 16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8강전을 치른다. 8강부터는 미국프로농구(NBA)에 도전 중인 최준용(부산 KCC)과 발목 부상으로 빠진 여준석(시애틀대)이 합류해 전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박혜원 기자


- 이민성호 15일 카타르와 예선전
- “금메달로 韓축구 다시 일으킬 것”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이민성호가 첫 관문인 카타르전에 나선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1일 소집돼 일본에서 사전 캠프를 소화한 뒤 지난 12일부터 결전지인 나고야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15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A~C조가 각각 4개 팀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한국이 속한 D조는 한국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 팀만 경쟁한다. 다른 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는 만큼 체력 부담이 줄었다. 반면 단 두 경기만으로 8강 진출 여부가 갈려 각 경기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이민성호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도 우승할 경우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전력도 탄탄하게 갖췄다. 최종 명단 23명은 해외파 9명과 K리거 14명으로 구성됐다.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양민혁(베스테를로)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와일드카드로는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기혁(강원)이 발탁됐다.

하지만 첫 상대 카타르도 만만치 않다. 카타르는 앞서 U-23 대표팀을 자국 프로축구 2부 리그에 특별 참가시키는 등 조직력을 다져왔다. 역대 상대 전적도 한국이 1승 5무 2패로 열세다. 한국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1차전에서도 카타르에 0-2로 졌다.

이민성 감독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저희가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장식해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카타르와의 1차전을 치른 뒤,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 나선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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