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현중이 살린 불씨…男농구, 월드컵 본선행 실낱 희망

FIBA 亞예선 2R 사우디전 승리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9-01 19:47:49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 25득점 10리바운드 맹활약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리하며 본선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85-72로 이겼다.

지난달 28일 레바논과의 FIBA 아시아 예선 2라운드 1차전에서 패배, F조 최하위(6위)로 떨어진 한국은 3위로 올라서며 본선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2라운드는 12개 국가가 2개의 조로 나뉘어 경쟁하며 조 1~3위 팀과 4위 팀 중 성적이 좋은 국가가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내·외곽 가리지 않고 활약한 이현중(무소속)을 앞세워 19-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하자 유기상(창원 LG)이 외곽슛, 장재석(부산 KCC)과 여준석(시애틀대)이 골밑슛을 넣어 점수를 쌓았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울로 자유투 기회를 얻어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3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현중과 안영준(서울 SK)이 맹렬하게 공격했고, 여준석도 두 차례 덩크슛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4쿼터 초반에는 파울 트러블에 걸린 장재석과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이 코트에 나서지 못해 잠시 주춤했지만,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이현중이 자유투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이현중이 2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여준석이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모하메드 알수와일렘이 31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 앞에 좌절했다.

이로써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통산 전적에서 7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 최근 일본과의 두 차례 원정평가전에서 전패하고 레바논전까지 패했던 마줄스호는 3연패를 끊으며 체면을 차렸다.

하지만 마줄스호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같은 조 중 최약체로 꼽혔고, FIBA 랭킹도 한국(57위)보다 8계단 낮은 65위이기에 남은 국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마줄스호는 오는 4일과 6일 한국에서 필리핀과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돌입한다. 남은 2027 FIBA 아시아 예선 2라운드 경기는 오는 11월 진행된다.

이날 승리를 이끈 이현중은 경기가 끝난 뒤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감독님과 선수 모두 냉정하게 경기해야 할 것 같다”며 “공격이 단조롭고 아직 일대일 수비가 많이 부족하다. 우리가 모두 풀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2. 2'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3. 3'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4. 4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5. 5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6. 6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7. 7"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8. 8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9. 9‘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10. 10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 1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2. 2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3. 3[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2. 2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3. 3"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4. 4"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6. 6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9. 9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10. 10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2. 2'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3. 3'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4. 4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5. 5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6. 6‘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10. 10[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