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메시, 국대 은퇴 “아듀 아르헨”

SNS에 자필 편지 “떠날 때”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6-09-01 19:46:0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두 차례 연속 월드컵 결승에 올려놓은 메시는 1일(한국시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AFP 연합뉴스
- A매치 207G 125골 기록
- “팬들 응원·함성 그리울 것”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가 1일(한국시간) SNS에 공개한 자필로 쓴 입장문.
메시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많은 고민 끝에 은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가슴이 아픈 결정이지만 지금이 떠날 때임을 잘 알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더 이상 낼 힘이 남아 있지 않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여러분에게 꿈만 같았던 순간들을 선물할 수 있었다는 평온함과 자부심을 안고 떠난다”고 전했다.

메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6년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패하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었다. 하지만 자국 대통령과 팬들의 간곡한 만류 끝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이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카타르 대회에서 그는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 골든볼(MVP)을 수상했다.

올해 열린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메시의 활약은 뛰어났다. 그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으로 여긴 북중미 월드컵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며 8골 4도움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스페인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05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넣는 대기록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다득점 및 다출전 1위 기록이다.

월드컵 우승 1회(2022년)와 준우승 2회(2014·2026년), 통산 8회의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업적을 쌓은 그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시는 “지난 20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장 안에서 여러분의 함성을 듣던 그 순간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고별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영국 공영방송 BBC는 “39세인 메시가 다시 대표팀에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공식 은퇴 경기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