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마드리드-뮌헨 맞대결 성사
- 황인범·이한범 꿈의 무대 출격
- 다음 달 9일 리그 페이즈 개막
유럽 프로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이강인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김민재가 ‘코리안 더비’를 펼친다.
지난 2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진행된 2026-2027시즌 UCL 본선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뮌헨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참가해 16강 진출을 다툰다. 36개 팀을 9개 팀씩 4개 포트로 나눈 뒤 각 팀은 1~4번 포트에서 두 팀씩 상대해 모두 8경기를 치른다. 전체 순위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나머지 16강 진출권 8장을 놓고 경쟁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뮌헨은 나란히 1번 포트에 배정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UCL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2024-2025시즌 리그 페이즈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돼 25분가량 뛰었다. 경기는 김민재의 결승 골로 뮌헨이 1-0으로 이겼다.
두 선수는 이듬해 리그 페이즈에서 다시 한번 격돌했다. 당시 이강인과 김민재는 각각 전·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이 주앙 네베스의 골을 도왔지만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후 PSG과 뮌헨은 준결승에서 다시 만났지만 두 선수의 직접적인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1차전은 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벤치를 지켰고, 2차전은 김민재가 후반 교체 투입된 반면 이강인은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포트 2에 배정된 포르투(포르투갈)의 황인범과 클뤼프 브뤼허(벨기에)의 이한범도 이번 시즌 UCL 무대를 누빈다. 다만 대진 추첨 결과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UCL 리그 페이즈는 다음 달 9일부터 시작하며 세부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