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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단 한골 허용, 월드컵 사상 최소 실점

우승팀 스페인 다양한 기록들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7-20 19:22:2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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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페란 토레스가 20일(한국시간)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후반 1분 결승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A매치 38경기 29승 9무 ‘무패’
- 남녀 동반 챔피언 오른 최초 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세계 축구 최강자 자리에 우뚝 섰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이끈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유로 2024 우승에 이어 2026 월드컵까지 정상에 오르며 세계 축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스페인은 이날 우승으로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8경기 동안 단 1점만 내준 스페인은 ‘월드컵 최소 실점’으로 우승했다. 종전 기록은 1998년 프랑스 대회의 프랑스, 2006년 독일 대회의 이탈리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스페인의 2실점이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8경기)에서 14점을 올려 다른 4강 진출국 아르헨티나(19점)와 잉글랜드·프랑스(각각 20점)보다 득점은 낮았지만 철벽같은 수비를 앞세워 우승했다.

또 이날 승리로 A매치 38경기 무패(29승 9무)를 이어가면서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이탈리아의 37경기 무패(2018년 10월∼2021년 9월)이다.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데라푸엔테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스페인 대표팀을 맡아 메이저대회 최다 연속 경기 무패 기록을 작성 중이다. 그는 유로 2024에서 7전 전승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번 대회를 포함해 메이저대회 15경기 연속 무패(14승 1무)를 기록했으며 65세 28일의 나이로 월드컵 최고령 우승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선수로 뽑힌 주장 로드리는 스페인 최초로 골든볼 수상자가 됐고, 수비의 핵심 파우 쿠바르시는 이번 대회 1득점에 그친 라민 야말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아울러 스페인은 FIFA 월드컵에서 남녀 모두 챔피언에 오른 최초의 팀이 됐다. 스페인은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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