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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축구의신' 메시의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에 2-1 역전승하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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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팀동료 마르티네즈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라스트댄스’를 즐길 준비가 된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무릎꿇리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으로 간다.

아르헨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후반 40분에 나온 엔소 페르난데스의 동점 골과 추가시간에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역전 골로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두 골 모두를 어시스트했다. 결승전은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와 질식 수비의 ‘무적함대’ 스페인의 대결이다. 결승전은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제 스페인만 물리치면 월드컵 2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룬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결승 무대를 눈앞에 뒀으나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3위 결정전은 19일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반 37분에는 아르헨티나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하려는 메시에게 4명의 선수가 잇따라 달려들어 쓰러뜨리자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해 한동안 경기가 멈췄다. 마지막으로 거칠게 태클한 엘리엇 스미스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팽팽한 0의 균형은 후반 10분에야 잉글랜드가 깨뜨렸다. 모건 로저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앤서니 고든이 문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파상공세를 펼친 아르헨티나가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24분 메시의 크로스에 이은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헤더와 후반 31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의 문전 헤더가 방향을 읽은 골키퍼 조던 픽퍼드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픽퍼드도 후반 41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골대 왼쪽 구석으로 날린 강력한 중거리 슛은 막지 못하고 동점 골을 내줘야 했다. 앞서 오른쪽을 파고들 것처럼 하며 페르난데스에게 슈팅 공간을 만들어주고서 어시스트한 메시의 플레이가 빛났다.

후반 47분에 터진 아르헨티나의 역전 골도 메시가 만들었다. 마크알리스테르의 중거리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잡은 메시는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이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마르티네스는 11분 만에 천금같은 결승 골을 뽑아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치른 4경기 모두를 연장승이나 역전승으로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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