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키움·두산 외인 타자 변경
- LG·SSG MLB 출신 투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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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무라
쇼타 |
2026 프로야구 오는 9일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반환점을 돈다. ‘가을 야구’를 향한 경쟁이 치열해질 후반기를 앞두고 각 구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외인 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새로운 외인들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웨이버 공시(선수 계약 해지 절차) 기록에 따르면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7곳이 아시아쿼터를 포함한 외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먼저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는 외인 타자를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NC는 지난 26일 시즌 전력과 후반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야수 맷 데이비슨과의 동행을 끝냈다. 데이비슨은 2024년 NC에 입단해 그해 리그 홈런왕(46개)을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36홈런을 쳤으나 올 시즌 62경기 동안 8홈런으로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NC는 새로운 외인 타자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은 지난 29일 “KBO에 외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고, 데이비슨에 관한 계약 양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외야수 트렌턴 브룩스를 방출하고 내야수 케스턴 히우라를 영입한 키움은 와일스의 빈자리에 타자 데이비슨을 채워 넣으면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인 타자 2명을 기용하게 됐다.
두산은 1, 3루 수비를 할 수 있는 외인 타자가 필요하다는 김원형 감독의 판단에 따라 지난 29일 외야수 다즈 카메론을 방출하고 새로운 외인 타자를 영입할 계획이다. 함께 방출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의 공백은 부상 대체 선수인 웨스 벤자민과의 계약이 유력하다.
1위 LG 트윈스는 지난 3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고전한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내보낸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약셀 리오스를 품에 안았으며, SSG 랜더스는 지난 6일 투수 미치 화이트를 방출하고 MLB와 일본프로야구(NPB)를 두루 경험한 토마스 해치를 영입했다.
지난 5월부터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도 속속 이뤄졌다. 지난 5월 KIA 타이거즈는 아시아쿼터 선수 중 유일하게 타자였던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내보내고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와 사인했고, 두산은 투수 다무라 이치로를 방출한 뒤 다카다 다쿠토와 계약했다.
롯데 자이언츠도 지난 18일 하위권에서 반등하기 위해 한 달 넘게 2군에 머물렀던 투수 교야마 마사야를 방출하고 이이무라 쇼타를 영입했다. 이이무라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정규시즌 LG와의 홈 경기에 처음 등판해 0.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자책점으로 부진했던 반면 다음 날에는 2이닝 4피안타 3삼진 2자책점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외인 선수를 교체하지 않은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 kt wiz, 한화 이글스 등 3팀에 불과하다.
삼성과 kt는 각각 부상으로 이탈한 투수 맷 매닝과 케일럽 보쉴리를 교체하지 않고 단기 대체 선수로 잭 오러클린, 로건 앨런과 계약하는 방안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