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SON 초라한 라스트 댄스…손흥민 마지막 월드컵 막 내려

4회 연속 출전 대기록 무색, 무득점 부진 고개 숙인 캡틴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6-28 19:21:2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국 선수 최다골 도전 물거품
- “팀 돕지 못 해 속상하고 미안”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 손흥민(34·LAFC·사진)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가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나왔다. 손흥민이 직접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단언하지 않았지만 대회를 앞두고 FIFA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고, 현재 선수 생활 황혼기인 30대 중반이기에 4년 뒤에 열리는 월드컵 출전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쏟아졌다. 미국으로 팀을 옮긴 그도 월드컵 개최 시기에 맞춰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리는 등 각별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대표 선수 26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4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기록했다. 이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이운재 베트남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에 이어 4번째이며, 주장으로 본선에 2회 연속 출전한 선수는 그가 처음이다.

손흥민이 월드컵 최다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였다. 손흥민은 지난 3차례 월드컵 무대에서 3골을 넣어 안정환 박지성과 한국인 월드컵 최다 골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월드컵 무대에서 손흥민은 허무한 성적만 남겼다. 한국은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과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 라인업을 앞세우고도 조 3위에 그쳤고, 와일드카드 커트라인인 ‘각 조 3위 상위 8개 팀’에도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득점 무도움 1유효슈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다 골 도전도 수포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으나 슈팅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1차전(체코)에선 후반 24분, 2차전(멕시코)에서는 후반 12분에 일찌감치 벤치로 물러났고, 3차전에서는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돼 전반 내내 벤치를 지켰다. 3차전이 끝난 뒤 손흥민은 “팀이 지는 것을 지켜보고 경기장에서 많이 못 도와준 것 같아 미안하다”며 “선수들이 가장 속상할 텐데, 저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