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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亞 최강인가…일본, 네덜란드와 장군멍군 명승부

죽음의 F조… 접전 끝 2-2 비겨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6-06-15 18:44:1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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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오가와 코키와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종료 직전 터진 동점 골(2-2)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후반 43분 다이치 극적 동점골

‘아시아 최강’ 일본이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의 끈질긴 승부 끝에 승점 1점을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두 나라가 속한 F조(네덜란드 일본 스웨덴 튀니지)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불린다. 특히 FIFA 랭킹 8위 네덜란드와 18위 일본의 경기는 전체 조별리그 경기 가운데 몇 안 되는 빅매치로 꼽혔다.

관심을 끈 경기답게 네덜란드와 일본은 서로 공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일본은 앞선 네덜란드를 끝까지 쫓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아시아 강호’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경기 전반은 네덜란드가 높은 공 점유율을 유지하며 주도했다. 이어진 후반에서 네덜란드의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판데이크는 리버풀 동료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 골인시키며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을 깨뜨렸다. 하지만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공을 이어받은 나카무라 게이토(스트다 드 랭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19분 네덜란드의 크리센시오 서머빌(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 페널티 지역에서 시도한 골이 골망을 가르면서 또다시 앞서 나갔다. 네덜란드로 승부의 축이 기우는가 싶었지만 정규시간 종료 2분을 남기고 후반 43분 일본의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가 동점 골을 기록,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고, 일본은 승점 1점을 얻었다.

한편, E조 경기에서는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가 세계 최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7-1로 패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또 12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한 코트디부아르는 에콰도르를 1-0으로 이겨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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