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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도 만만한 팀 없다…전국 강호 26개 팀 7개 조별리그

협회장배 고교 축구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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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열린 제46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개성고(부산아이파크 U18)와 매탄고(경기수원삼성 U18) 선수들이 치열하게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DB
- 개성고·현대고·진주고 U18
- 동남권 3개팀 우승컵 향한 결의
- 전주영생고 등 강팀들 총출동
- 결승전 21일… 컨디션 관리 관건

올해로 47회를 맞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고교축구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이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준비가 됐음을 보여주는 대회이다.

9일 개막해 21일까지 경남 창녕군 일대에서 열리는 제47회 고교축구대회에는 K리그 프로구단 산하 U18 26개 팀의 선수 1500여 명이 참가해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경기화성FC U-18과 경기용인FC U18 등 2곳이 올해 새롭게 참가하면서 승부는 더욱 치열해졌다. 부산 경남 울산에서는 개성고(부산아이파크 U18) , 현대고(울산HD U18), 진주고(경남FC U18) 등 역대 우승팀 3곳이 참가한다.

26개 팀은 총 7개 조(A~G)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A·G조는 1위, 나머지 조는 1, 2위가 추첨을 통해 14강 토너먼트 대진표를 완성하는데, 조별리그 순위는 승점과 승자승 등의 순서로 결정한다. 또 추첨 결과에 따라 2개 팀은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간다.

14강 본선 토너먼트부터 준결승까지는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결과를 결정한다. 하지만 결승전은 무승부일 때 연장전(전·후반 10분 씩)을 치르고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14강전은 오는 15일, 8강전은 17일, 준결승전은 19일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21일 낮 12시 창녕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 참가팀의 면면을 보면 지난 2, 3월 열린 국내 고교축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곳이 대거 출전했다.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회에서 우승한 전주영생고(전북현대 U18)를 비롯해 춘계 전국고등대회 3위에 오른 현풍고(대구FC U18), 제57회 부산 MBC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 U18) 등이 출전했다.

또 지난해 고교축구대회 우승팀 현대고(울산HD U18)와 준우승팀 매탄고(경기수원삼성 U18)는 물론 포철고(경북포항스틸러스 U18), 개성고(부산아이파크 U18) 등 전통 고교 강호들도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조별 대진표를 살펴보면 A조가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U18 최강 라인업이 모여 가장 강력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B조는 전력 차가 크지 않아 승점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C조는 전통 강호가 집결했고, D조는 절대 강자가 없는 대신 비슷한 전력의 팀으로 구성돼 순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조는 수도권과 지방의 강팀 대결 구도로 흥미로우며, F조 역시 전력 차가 크지 않아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G조는 경기 수가 다른 조에 비해 적어 한 번의 실수가 탈락으로 직결될 수 있다.

대회 참가팀 모두 프로구단 산하 유스팀인 만큼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전 선수 대다수가 졸업 후 프로팀에 입단할 예정이기에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프로팀 관계자들의 눈에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평일과 주말에 경기를 치르는 단기 일정의 대회이기에 컨디션 관리와 꾸준히 체력 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결과는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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