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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6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해 조기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 김,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소화
- 케인 시즌 32골 … 트레블 가능성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6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를 4-2로 꺾었다.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뮌헨은 4골을 쏟아내는 화력 쇼를 펼치며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승점은 79점으로 늘어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4)와의 격차를 15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뮌헨은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통산 35번째이자 두 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김민재도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경력까지 더하면, 김민재는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유럽 5대 리그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며 리그 4회 우승을 거둔 바 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를 중앙 수비수로 세우고, 최전방에는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 대신 니콜라 잭슨을 내보냈다. 뮌헨은 전반 21분 슈투트가르트의 크리스 퓌리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31분 하파엘 게헤이루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분 뒤 잭슨이 역전 골을 터뜨렸고, 전반 37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추가 골을 보태며 불과 6분 사이 3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했다.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잭슨을 빼고 해리 케인을 투입했고 케인은 교체 투입 7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케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32골을 쏘아 올리며 리그 득점 순위 1위를 굳게 지켰다.
뮌헨은 후반 43분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결국 4-2 승리를 지켜냈다.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뮌헨은 DFB 포칼 준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진출해 있어 트레블(3관왕) 가능성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