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전력 공백 메우기 관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7년 만에 ‘8강 진출’ 역사를 쓴 한국 야구가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가 오는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열고 올해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팀별로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르는 레이스이다.
이번 주말 열리는 개막 시리즈는 ▷kt wiz-LG 트윈스(잠실야구장)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등 지난해 상위 1∼5위 팀 구장에서 열린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 전력 판도를 분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LG를 꼽았다. 여기에 전력을 보강한 삼성 한화 kt가 상위권 경쟁 후보로 평가된다. 시범경기 1위로 기세가 오른 롯데와 SSG, 두산은 중위권 다크호스로 지목됐고 NC KIA 키움은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15년 만에 시범경기 단독 1위를 차지한 롯데에 대해 MBC 정민철 해설위원은 “롯데는 변수가 너무 많은 팀이다. 불미스러운 이슈로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이 시즌 중 크게 느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MBC 스포츠플러스 허도환 해설위원은 “시즌 초반에 감이 확 떨어지진 않을 것이다. 전준우 김민성 등 베테랑들이 잘 독려하고 있고 빈자리를 젊은 선수들이 잘 메우고 있다. 5선발과 마무리 김원중이 탄탄해 중간 투수만 튀어나온다면 돌풍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SBS 스포츠 정훈 해설위원 역시 “이탈한 주력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초반 분위기를 어떻게 버티는지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