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수단 분위기 다르다” 정규시즌 돌풍 이끌까

김태형 감독의 각오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3-25 19:35:54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는 선수단 분위기부터 다릅니다.”

2026시즌을 앞둔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사진)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와 실력이 부임 초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2024년부터 롯데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올해 취임 3년 차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았다. 부담을 안고 시즌을 준비할 법하지만 오히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임기가 마지막인 것보다 선수들이 스스로 중심을 잡고 기량을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감독은 1차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만 스프링캠프 당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팀을 위해 어떤 경기를 해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정립한 것 같다”며 “선수들의 이런 마인드와 기량이 조화를 이룬다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으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꼽았다. 이를 증명하듯 시범경기에서 윤동희와 한태양은 호쾌한 타격감을 자랑했고, 이호준도 눈에 띄게 성장한 수비력을 뽐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원석을 발견하기도 했다. 2026신인 박정민과 이서준, 김한홀이 대표적이다. 세 선수는 일본 미야자키에 차렸던 2차 캠프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박정민은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 8회 말 등판해 1이닝 2삼진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서준과 김한홀도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각각 좌중간 2점 홈런,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의 향상된 실력을 칭찬하면서도 “스스로 타협하는 순간 지는 것”이라며 경기 이후 특별 타격 훈련을 진행해 분위기를 다잡았다. 그는 타격 사이클에 대해서도 “정규시즌에 돌입해 정예 투수들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도박장에 출입해 징계를 받은 4명(김동혁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과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한동희가 복귀할 때까지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는 “2년 전 시범경기와 비교하면 올해 잘하고 있다”며 “정규 시즌에도 부상만 없다면 처지지 않고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올해 유난히 시즌 전 많은 악재를 겪고 있다. 잇따른 선수들의 이탈로 김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지만 시범경기 1위를 달성하며 ‘그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시범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선수단이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정규 시즌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도청도설] if, 손아섭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6. 6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7. 7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8. 8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