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야수 박찬형 손바닥 골절 악재
롯데 자이언츠가 15년 만에 시범경기 단독 1위에 올라서며 최종 리허설을 화려하게 마쳤다.
롯데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서 3-6으로 패하며 8승 2무 2패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롯데는 전날 SSG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해 두산 베어스(2위)를 따돌리고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했다. 롯데가 시범경기 1위를 한 것은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 공동 1위를 차지한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또 단독 1위는 2011년 이후 15년 만의 기록이다.
다만 롯데는 시범경기 마지막 날 SSG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했다. 롯데는 유강남이 2회 초 솔로포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4회 말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김재환의 연이은 2루타로(1-1) 따라잡혔고, 곧바로 고명준의 1점 홈런으로 역전(1-3)당했다.
6회 초 윤동희가 노경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려(2-3)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으나 6회 말 고명준의 연타석 홈런(2-4), 7회 말 최정의 2점 홈런(2-6) 앞에 좌절했다. 이후 롯데는 8회 초 노진혁이 1타점 우전안타를 마지막으로 득점하지 못하면서 3-6으로 졌다.
한편 롯데의 내야수 박찬형이 수술대에 오른다. 박찬형은 스프링캠프 직후 훈련 중 오른쪽 손바닥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손바닥 유구골 피로 골절로 확인됐으며 25일 수술한다. 롯데 관계자는 “회복까지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