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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화끈한 공격축구 ‘신바람’…부산아이파크 무패 질주

역전승·베스트 팀 선정 겹경사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3-18 19:16:0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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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3R MVP 가브리엘 선정
- 백가온 뇌진탕 투혼 극장골
- 22일 대구 상대로 3연승 도전

부산아이파크가 리그 초반부터 물오른 공격력을 앞세워 연승을 달리고 있다.
가브리엘(왼쪽), 크리스찬
아이파크는 지난 8일 안산 그리너스 FC전(3-1)과 14일 서울 이랜드 FC전(3-2) 모두 3득점씩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2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베스트 매치·베스트 팀 상까지 휩쓸었다. 부산은 2024년 K리그2 33라운드 안산전(5-0) 이후 534일 만에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특히 공격의 중심축인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 오노리우와 크리스찬 해나투, 공격수 김찬과 백가온의 발끝이 매섭다. 부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강화를 위해 가브리엘과 크리스찬을 품에 안았다.

영입 효과는 뛰어났다. 가브리엘은 지난 14일 경기 후반전에 출전해 김찬에게 정확히 공을 패스해 1도움을 올리며 1-0으로 끌려가던 팀의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부산의 역전승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K리그2 2026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크리스찬도 이날 작성한 2도움을 포함해 3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4개(2득점 2도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2번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려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김찬의 공격력도 물올랐다. 그는 서울 이랜드전 후반 32분 동점 골을 넣어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가브리엘의 전진 패스로 공을 넘겨받은 김찬은 골키퍼의 위치를 본 후 칩샷(공을 공중으로 띄워 상대 골키퍼를 뚫고 골망에 넣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백가온은 지난 14일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골의 주인공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일 경기 이후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그는 스스로 출전 의사를 강력하게 밝혀 경기 막바지에 김찬과 교체 투입돼 출전 30초 만에 극장 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2승 1무(승점 7점)을 기록해 상위권 굳히기에 성공했다.

부산은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의 축구는 올 시즌 팀이 추구하는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공격 기회가 오면 망설임 없이 전방으로 몰아친다.

아이파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안방인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대구FC와 맞붙어 무패 질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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