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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대 위력투로 기선제압…롯데 외인 3인방 기대되네

주말 시범경기 2승1무 1위 견인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3-15 19:37:1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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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야마, kt전 강점인 구위 뽐내
- 로드리게스, LG전 빠른 공 승부
- 비슬리도 다양한 변화구 합격점

롯데 자이언츠의 외인 투수 3인방이 시범경기에서 위력적인 속구를 선보여 정규 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13~15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시범경기에 올해 합류한 외인 투수 3명을 모두 출전시켰다. 지난 13일 등판한 교야마 마사야는 kt wiz와의 경기에서 65개의 공으로 3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 2사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교야마는 최고 150㎞의 직구를 뿌리며 강점이었던 구위의 건재함을 뽐냈으나 1회부터 1~4번 타자에 안타와 볼넷 출루를 연달아 내주며 2실점 했다. 2, 3회엔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구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남은 시범경기에 교야마를 불펜 투수로 등판시킨 뒤 선발과 불펜 중 보직을 확정할 방침이다.

엘빈 로드리게스는 지난 1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전지훈련 당시 위력적인 속구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로드리게스의 국내 첫 경기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66개의 공을 뿌려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 1사사구 3삼진을 올렸다. 66개의 투구 중 35개가 속구였고, 최대 154㎞의 빠른 공 위주의 승부를 펼쳤다. 특히 1회 초에는 강력한 구위가 빛났다. 초구부터 153㎞ 속구를 뿌렸고, 1회 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2회 오지환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내야 안타를 내줬다. 3회에 홍창기의 투수 앞 직선 타구를 잡아 아웃카운트를 올렸으나 문성주의 타구 이후 베이스 커버를 재빨리 하지 않아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4, 5회에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투구 내용은 전반적으로 좋았으나 땅볼 실책과 베이스 커버 등 수비 대응이 아쉬웠다.

제레미 비슬리는 15일 LG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비슬리는 72개의 공을 던져 20명의 타자를 상대했으며 5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3자책) 4사사구 6삼진 1피홈런의 성적표를 거뒀다. 비슬리는 1회에 선두타자 이재원에 볼넷, 홍창기에 안타, 오스틴 딘에 땅볼을 허용해 1실점 한 뒤 2, 3회에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뽐냈다. 4회에 오지환에게 맞은 2점 홈런이 뼈아팠지만 투구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최대 153㎞의 직구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고, 커터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다양하게 구사했다.

롯데는 주말 시범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둬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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