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링 믹스더블, 미국 완파
전 세계 장애인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이 지난 7일(한국시간)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세운 한국은 대회 첫날 아쉬운 4위를 두 차례 기록했다.
한국은 메달 레이스 첫날인 7일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4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의 첫 주자로 나선 알파인스키 최사라(현대이지웰)는 이탈리아 코르티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시각장애 부문 결승에서 가이드 어은미와 함께 1분29초03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3위와는 1.58초밖에 차이 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강력한 메달 후보 김윤지(BDH파라스)도 아쉬움을 삼켰다. 김윤지는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좌식) 7.5㎞에서 22분41초00으로 전체 14명 중 4위를 차지했다. 3위 안냐 위커(독일)와의 격차는 단 8.6초였다.
‘평창 영웅’ 신의현(BDH파라스)은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좌식) 7.5㎞에서 21분08초4로 10위를 기록했다.
컬링에서는 승전보가 들려왔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백혜진-이용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5차전에서 미국을 10-1로 완파했다. 이로써 3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공동 2위 그룹이었던 미국을 밀어내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이번 동계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612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선수가 모였다.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등 5개 종목에 선수 20명이 참가해 ‘금 1개, 동 1개’를 목표로 경기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