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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 아이파크 “베테랑·외인 파워로 K리그1 고지 밟겠다”

2026 프로축구 개막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2-26 18:21:4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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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일 성남FC와 첫 경기
- 안현범·김민혁·김진혁 품고
- 브라질 듀오 영입 화력 보강
- 최대 4팀 1부행 ‘승격 전쟁’

“2026시즌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만큼, 동계 훈련부터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하겠습니다.”
지난달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의 동계 전지훈련에서 주장 장호익이 몸싸움에 대비한 드리블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봄을 맞아 프로축구 K리그가 시작된다. 지난 25일 2026시즌 하나은행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부산 아이파크 조성환 감독의 각오처럼, 부산은 이번 시즌 ‘1부 승격’을 목표로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다.

부산이 포함된 2026시즌 K리그2 정규 라운드는 팀당 32경기씩 총 272경기를 치른다. 올해는 김해FC, 용인FC, 파주 프런티어 FC 등 3개 팀이 추가로 합류해 17개 팀으로 구성됐다. 부산은 다음 달 2일 구덕운동장에서 성남FC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종료 후에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박종우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부산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수비수 안현범, 미드필더 김민혁, 수비수 김진혁 등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힘썼다. 지난 시즌 ‘경험 부족’이라는 허점이 뼈아팠기 때문이다. K리그 통산 280경기 32골 23도움을 기록한 안현범은 과거 제주 유나이티드 (현 제주SK) 시절 합을 맞췄던 조성환 감독과 다시 만났다. 그의 강점은 공수 가리지 않는 측면 플레이로, 이적과 동시에 부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이끈다. 김민혁은 정교한 킥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으로 불린다. 울산 HD 우승 멤버인 김민혁은 K리그 통산 242경기 18골 22도움을 달성했다. 또 부산은 대구에서 김진혁을 임대 영입해 수비 라인을 더 강화했다. 김진혁은 많은 활동량과 탁월한 몸싸움이 강점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아이파크 조성환 감독이 각오를 밝히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 외에도 부산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공격력 향상에 나섰다. 이번 시즌부터 K리그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와 국적 제한이 없어져 무제한으로 외인을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단 엔트리 등록과 경기 출전 인원은 4명(K리그2)으로 제한한다. 이에 부산은 2026시즌을 앞두고 브라질 국적의 가브리엘 오노리우와 크리스찬 헤나투를 영입해 지난 시즌 약했던 골 결정력을 보완했다. 가브리엘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이 강점이고, 브라질 1부 리그 출신 크리스찬은 슈팅 정확도가 높고 공중볼 장악력이 뛰어나다.

특히 올 시즌은 최대 4개 팀까지 1부 승격이 가능해 2부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라운드 1, 2위 팀은 K리그1로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최종 승리하는 팀이 승격 티켓을 손에 쥐게 된다. 또 내년 연고 협약이 끝나 자동으로 2부로 강등되는 김천 상무가 최하위 팀이 아닐 경우, PO에서 진 팀이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PO를 진행할 수 있어 승격권이 한 장 더 늘어날 수 있다.

부산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경기 흐름을 놓치며 8위까지 추락했다. 또 2020년 1부 리그에 잠시 올라갔던 것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10년간 2부에 머물렀다. 조성환 감독은 “부산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둬 팬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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