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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피겨 단체전 아쉬운 실수…컬링 믹스더블 첫승 신고

피겨 팀 이벤트 결선 진출 실패, 김선영-정영석 조 5연패 끝 승리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6-02-08 19:14:48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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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알파인스키 활강 폰 알멘
- 밀라노 동계올림픽 첫 金 주인공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5연패 끝에 미국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에이스’ 차준환이 출전한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는 프리 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믹스더블 6차전에서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 조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선영-정영석 조는 7엔드까지 5대 2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8엔드 들어 3점을 한 번에 내주며 연장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연장 엔드에서 정영석의 4번째 투구가 절묘하게 상대 스톤을 밀어내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이어 김선영의 마지막 투구가 버튼 가까이 안착해 극적인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개막 이후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내리 5연패를 당한 두 선수는 감격스러운 첫 승을 거뒀다.

다만 이들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1승 5패의 한국은 체코와 함께 공동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피겨 팀 이벤트에서도 한국은 최종 합계 14포인트로 7위를 기록해 프리 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다.

팀 이벤트는 총 10개국이 출전해 남녀 싱글·페어·아이스댄스 등 4개 세부 종목에서 경쟁하고, 각 종목 총점을 합해 상위 5개 국가가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아이스댄스에서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4포인트(7위),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7포인트(4위), 점프에서 실수한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이 3포인트(8위)를 얻었다. 하지만 페어 종목에는 출전한 선수가 없어 득점하지 못했다. 출전국 중 3개 종목만 출전한 팀은 한국이 유일해 애초부터 프리 스케이팅 진출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선수단 역시 메달 경쟁보다는 개인전을 대비한 예행 무대로 삼고 단체전에 임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10㎞ 스키애슬론에 출전한 이의진(부산시체육회)과 한다솜(경기도청)은 완주에 실패하며 각각 54위와 65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동계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에서 나왔다. 스위스의 프란요 폰 알멘은 1분 51초 61로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경기를 금메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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