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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코리아’ 이상호가 포문 열고 컬링이 피날레 장식

밀라노 동계 메달데이

이상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2-05 19:33:38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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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부터 본격 메달레이스 돌입
- 10일 쇼트트랙 혼성 첫 金 기대
- 13일 스노보드 하프 최가온 주목
- 14일 피겨 차준환 男 첫 메달 도전
- 21일 빙상 위 ‘골든데이’ 질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7일(한국시간) 개막한다. 8년 만에 ‘톱 10’ 진입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전통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외에 스피드 스케이팅과 컬링, 스노보드, 피겨 스케이팅 등에서 메달을 노리며 동계 스포츠 외연 확대를 기대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4일 밤(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광장에 설치된 성화가 붉게 빛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개회식 다음 날인 8일부터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첫 메달 주자로는 스노보드의 이상호가 나선다. 이상호는 8일 오후 5시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한다. 평행대회전은 두 명의 선수가 나란히 코스를 내려와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다. 이상호는 2018 평창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스키 첫 메달의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평행대회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월드컵에서 연이어 선전해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스피드 스케이팅 김준호(왼쪽)가 4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테스트 경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도 금빛 사냥에 나선다. 10일 쇼트트랙 2000m 혼성 계주에서 첫 금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을 이끄는 투톱 최민정(성남시청)과 임종언(고양시청)을 비롯해 황대헌(강원도청) 등이 질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이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종목 메달에 도전한다. 국내에선 생소한 종목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스키를 탄 정대윤은 국제스키연맹 세계주니어 프리스타일 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하고 성인 월드컵 무대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13일에는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열린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관심이 더 높은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고)이 금메달을 노리는 종목이다. 그는 올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3차례 우승하며 기량을 과시했고,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스노보드 여제 클로이 김(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같은 날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고려대)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빛 질주에 도전한다.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이 4일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에는 차준환(서울시청)이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치른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을 바라본다. 또 이날 이채운(경희대)과 정승기(강원도청)는 각각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와 스켈레톤 남자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15일과 16일에는 빙판 위 질주가 이어진다. 15일 김준호(강원도청)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에 도전하고,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3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달린다. 16일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투톱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이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정상을 노린다. 또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쇼트트랙 여자 1000m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진수 김형근 (이상 강원도청)은 18일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출전해 힘차게 달린다.

이어 19일에는 쇼트트랙 경기가 연달아 진행된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최민정 김길리 등)과 남자 대표팀(임종언 황대헌 신동민)이 각각 3000m 계주와 500m에서 전력 질주한다.

20일에는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이 열린다. 신지아(세화여고)가 메달 후보로 꼽히며 이해인(고려대)도 정상을 목표로 무대를 펼친다.

21일은 한국 대표팀의 ‘골든 데이’로 기대가 높다.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가 이날 열린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도 5000m 계주에서 우승을 노린다. 또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 정재원(강원도청)이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 정상에 도전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봅슬레이와 컬링의 경기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에 나서는 김진수 팀과 석영진 팀 모두 8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린다. 또 세계랭킹 3위인 경기도청팀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동계올림픽 주요 일정] 이미지 크게 보기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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