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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첫 상대 이란…이민성호 ‘불안감 지워라’ 특명

7일 오후 8시30분 대회 첫경기

  • 천동민 기자 1000dm@kookje.co.kr
  •  |   입력 : 2026-01-06 19:22:0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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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레바논·13일 우즈벡 상대
- 9월 아시안게임 모의고사 성격
- 이 감독 “최소 4강은 가야” 각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열리는 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선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15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8시30분 레바논(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 13일 오후 8시30분 우즈베키스탄(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이란과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6승 1무 2패로 앞선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조별리그 운영이 수월해지는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레바논과는 U-23 무대에서 만난 적이 없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우위라는 평가다. 조별리그 마지막인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는 한국의 8강 진출을 위한 최대 관문으로 꼽힌다. 우즈베키스탄은 2018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과 2024년에는 한국을 8강에서 연달아 꺾으며 2회 연속 준우승에 올랐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3승 1무 2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낸 우즈베키스탄의 성장세를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는 16개 국가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이민성호는 앞선 두 대회(2022년, 2024년) 연속 8강의 아쉬움을 씻고 2020년 대회 우승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9월 개최되는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경쟁력을 증명해 보여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23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김용학(포항 스틸러스) 강상윤(전북 현대) 강성진(수원 삼성) 문현호 이찬욱(이상 김천)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의 주역이다. 또 배현서(서울) 신민하(강원) 등 국제 무대 경험을 갖춘 K리거들도 대거 포함됐다. 해외파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하다.

이민성호를 보는 시선은 기대보다는 불안감이 크다. 이민성호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전지훈련을 통해 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나섰다. 하지만 현지에서 가진 사우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완패(0-4, 0-2)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판다컵에서는 우승했지만, 중국에 0-2로 패배하는 등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민성호는 지난 2일 사우디 리야드에 입성해 결전 준비에 나섰다. 이민성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최소 4강은 가야 한다”며 “한국 축구의 새해 첫 대회이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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