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시아쿼터 日 투수 쏠림…KIA만 야수 승부수

KBO 구단 亞쿼터 구성 완료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5-12-25 19:26:32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롯데 등 7개 구단 日투수 영입
- KIA 박찬호 공백 데일로 메워
- 저렴한 금액으로 팀 전력 강화
- 국내선수 자리 뺏는다 지적도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10개 구단이 아시아쿼터제를 통한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한 가운데, 내년 시즌 아시아쿼터제가 어떻게 작용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LG의 호주 국적 투수 라클란 웰스(왼쪽), KIA의 호주 국적 내야수 제리드 데일. 각 구단 제공
2026 KBO 리그의 가장 큰 변수는 단연 ‘아시아쿼터제’다. 아시아쿼터제는 KBO가 구단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해 내년 시즌부터 도입하는 제도로, 각 구단은 포지션 제한 없이 아시아 리그 소속 아시아·호주 국적 선수를 1명씩 영입할 수 있다.

최근 KBO리그 10개 구단이 아시아쿼터제 선수 영입을 마쳤다. LG 트윈스가 투수 라클란 웰스(연봉 20만 달러)와 계약한 것을 비롯해 한화 이글스가 투수 왕옌청(10만 달러)을, SSG 랜더스는 투수 다케다 쇼타(20만 달러)를 데려왔다.

다른 팀의 계약 상황은 삼성 라이온즈-투수 미야지 유라(18만 달러), NC 다이노스 투수-도다 나츠키(13만 달러), kt wiz 투수-스기모토 고우키(12만 달러), 롯데 자이언츠-투수 교야마 마사야(15만 달러), KIA 타이거즈-내야수 제리드 데일(15만 달러), 두산 베어스-투수 다무라 이치로(20만 달러), 키움 히어로즈-투수 가나쿠보 유토(13만 달러)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 이를 증명하듯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투수를 품에 안으며 마운드 보강에 나섰다. 또한 LG와 한화가 각각 호주·대만 국적 투수를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7개 구단은 모두 일본 국적 투수와 사인했다.

아시아쿼터제로 외인 선수를 영입할 경우, 경기당 기존 3명에서 4명의 외인 선수를 기용할 수 있다. 구단으로서는 일본·대만 등에서 검증된 선수를 20만 달러 이내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포지션 제한이 없어 팀별로 보강이 필요한 요소에 선수를 배치할 수 있다.

실제로 프로배구·농구 종목에서는 이미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해 팀 전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5-2026 V-리그 여자부 대전 정관장은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원더독스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인쿠시를 영입했고, 2025-2026 여자프로농구(WKBL)에서는 부천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가 올스타 투표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보였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인 양현종(KIA)은 선수들이 아시아쿼터제도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각 구단은 아시아쿼터제로 데려온 투수를 선발 또는 핵심 불펜 자원으로 고려한다. 외인 선수가 늘면 자연스럽게 국내 유망 선수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 선발투수는 이미 2자리를 외인 선수가 차지한 상황에서 더 적은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국제 대회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2026 시즌 아시아 쿼터 선수는 ‘조커’ 카드와 같다. 그 카드가 힘이 되는 ‘와일드카드’가 될지, 패배로 이끄는 ‘도둑게임 조커’가 될지 시즌이 시작돼야 알 수 있다. 각 구단의 아시아쿼터제 활용도에 따라 순위싸움 판도는 요동칠 수 있다.

◇ 2026 프로야구 아시아쿼터 선수 명단   

구단

LG

한화

SSG

삼성

NC 

kt

롯데

KIA

두산

키움

이름(나이)

라클란 웰스(28) 

왕옌청(24) 

다케다 쇼타(32)  

미야지 유라(26) 

 도다 나츠키(25) 

스기모토 고우키(25) 

교야마 마사야(27)

제리드 데일(25) 

다무라 이치로(31)

가나쿠보 유토(26)  

국적(포지션)

호주(투수)

대만(투수)

일본(투수)

일본(투수)

일본(투수)

일본(투수)

일본(투수)

호주(내야수)

일본(투수)

일본(투수)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5. 5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6. 6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8. 8[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9. 9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10. 10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5. 5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6. 6[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9. 9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0. 10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7. 7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5. 5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6. 6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7. 7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8. 8전북 전주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 30대 운전자 사망
  9. 9[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10. 10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 한성숙 총리 "깊이 사과드린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