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후보 선수 중 유일 가능성
- 구단 외인 첫 2년 연속 수상 촉각
- 양의지, 10번째 황금장갑 유력
- 최형우, 최고령 기록 경신 전망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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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지난 9월 열린 두산전에서 득점한 모습. 롯데자이언츠 제공 |
올해 최고 기량을 뽐낸 야구선수를 선정하는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한국야구위원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열린다. 특히 올해는 롯데 레이예스가 후보에 오른 외야수 부문의 경쟁이 치열해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오후 5시4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로 결정된다. 시상 부문은 포지션 별 8개 부문(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이며, 페어플레이상과 KBO 감독상도 시상한다.
롯데는 ▷투수 박세웅·데이비슨·김원중 ▷1루수 나승엽 ▷유격수 전민재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윤동희 등 총 7명이 후보에 올랐다. KBO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KBO 기준 144이닝)·10승· 30세이브·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이상,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 수비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지명타자는 지명타자 297타석(규정타석의 3분의 2)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또 각 부문 1위를 차지한 ‘타이틀 홀더’도 후보에 오를 수 있다.
롯데 후보 중 수상이 유력한 선수는 단연 레이예스이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 573타수 187안타 107타점 13홈런 타율 0.326 OPS(출루율+장타율) 0.861을 달성해 안타 1위, 타점 3위, 타율 4위, OPS 9위, 출루율·장타율 10위를 기록했다.
안타왕 레이예스는 외야수 부문에서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 중이다. 득점왕 구자욱(삼성 라이온즈)부터 도루왕 박해민(LG 트윈스), 출루왕 안현민(kt wiz)까지 각 부문 1위 타이틀 홀더만 3명이다. 여기에 출루율 2위(0.419), 타율 3위(0.331) 등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한 김성윤(삼성)까지 가세해 최대 격전지로 분류될 정도다.
레이예스가 올해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롯데 구단 최초이자 KBO리그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황금장갑을 수상한 외국인 선수가 된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KBO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202개)을 세우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롯데는 펠릭스 호세와 카림 가르시아가 1999년과 2008년 외야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KBO 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연속으로 받은 외국인 선수는 2018~2019년에 수상한 투수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과 2019~2020년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kt), 2023~2024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타자 오스틴 딘(LG) 등이 꼽힌다.
또 다른 관전 요소도 많다. 양의지(두산)는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하고, 안현민은 KBO 역대 9번째 ‘신인상-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에 나선다. 최형우(삼성)는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 경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