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안현민 7년 만에 타자 신인상
- 롯데 레이예스 2년 연속 안타왕
올해 야구 마운드를 지배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2025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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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안현민(kt wiz·왼쪽)과 최우수상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이 개최됐다.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등 125명의 기자들이 투표로 뽑은 MVP에는 한화의 폰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폰세는 유효표 125표 중 96표를 받아 23표를 받은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크게 따돌렸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 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률·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투수 부문 4개 타이틀을 독식했다. 그는 자신의 우상인 류현진 이후 19년 만에 탄생한 ‘한화 출신 MVP’ 기록도 갖게 됐다.
디아즈는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앞세워 타격 부문 3관왕(홈런·타점·장타율)을 차지했지만, 폰세에게 밀려 MVP 수상에는 실패했다.
반면 안현민(kt wiz)은 타율·장타율·출루율 3개 부문 1위에 도전했으나 타율 2위(0.334), 장타율 3위(0.570)로 밀렸고, 출루율(0.448) 부문에서 1위를 지켜 신인왕을 차지했다. 안현민은 신인왕 투표에서 110표를 받아 5표를 얻은 정우주(한화)를 압도했다. 막내 구단 kt가 신인왕을 배출한 것은 2018년 강백호, 2020년 소형준에 이어 안현민이 세 번째다. 또 안현민은 강백호 이후 7년 만에 탄생한 ‘타자 신인왕’이다.
이날 KBO는 투타 부문별 시상도 진행했다.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타율 0.337로, 안현민을 제치고 2019년 이후 6년 만에 타격왕 자리를 되찾았다. 49도루를 성공한 박해민(LG 트윈스)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도루왕을 차지했고,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2년 연속 최다 안타 1위(187개)에 올랐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1984년생 노경은(SSG 랜더스)은 2년 연속 홀드 1위(35개)를 지키며 최고령 홀드왕 기록을 경신(41세 8개월 13일)했고, 박영현(kt wiz)은 처음으로 세이브 1위(35개)에 올랐다.
이와 함께 수비상은 투수 고영표(kt), 포수 김형준(NC 다이노스),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주원(NC),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LG), 우익수 김성윤(삼성) 등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