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28일 우리은행과 격돌
여자프로농구 BNK가 돌아온 스타 ‘박지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KB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지난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청주 KB 경기에서 KB가 BNK를 64-55로 이기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이어 갔다. 1쿼터를 11-11로 마친 BNK는 2쿼터에서 외곽슛을 활용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BNK의 이소희 안혜지가 각각 외곽포를 터트리며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여자농구 최고 스타 박지수가 맹렬한 추격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2쿼터에서 9점을 몰아넣어 종료 44초를 남기고 25-24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지수의 활약에 기세가 오른 KB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채은이 외곽포와 페인트존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30-2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막판 1점 차로 밀리던 상황에서 양지수의 3점 슛까지 더해 42-4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도 박지수의 존재감이 폭발했다. 3쿼터까지 14점을 기록했던 박지수는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고 해결사 역할을 했다. BNK는 4쿼터 막바지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박지수가 허예은의 빗나간 3점 슛을 리바운드로 따내 넣으며 58-53으로 격차를 벌렸다 . 이어 사카이 사라와 강이슬이 각각 3점 슛을 추가하며 경기 종료 37초 전 10점 차 리드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 승리의 ‘일등 공신’ 박지수는 이날 23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BNK는 안혜지가 13점, 박혜진과 이소희가 각각 12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박지수 앞에서 승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로 공동 1위였던 BNK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밀려났다. BNK는 오는 28일 충남 아산에서 우리은행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