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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우루과이와 나란히…한국, 사상 첫 월드컵 포트2

A매치 2연승 랭킹 22위 유지…일본·이란·호주도 포트2 배정

  • 천동민 기자 1000dm@kookje.co.kr
  •  |   입력 : 2025-11-20 19:03:2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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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3 노르웨이·알제리 복병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를 유지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된 것은 처음이다.

20일 FIFA가 발표한 남자 랭킹을 보면, 한국은 지난달 순위인 22위를 지켰다. 랭킹 포인트는 10월(1593.92점)보다 5.53점이 오른 1599.45점이었으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볼리비아(2-0 승)에 이어 18일 가나(1-0승)와의 친선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FIFA는 “이번 랭킹이 현지시간 20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릴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대륙 간 플레이오프)와 유럽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만 밝히고 실제 조 추첨에서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세계 랭킹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의 바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본선 참가국 48개국을 12개씩 4개 포트로 나눠 진행한다. 대회 공동 개최국인 미국·멕시코·캐나다와 FIFA 랭킹 상위 9개국이 1번 포트에 들어가고, 그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12개국이 2번 포트, 그 다음 12개국이 3번 포트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와 FIFA 랭킹 1∼9위인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이 1번 포트에 들어가게 된다.

2번 포트에는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한국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가 배정된다.

반면 이탈리아나 덴마크처럼 FIFA 랭킹이 높은 팀은 현재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해야 할 상황이라, 한국의 2번 포트 수성 가능성이 높다. 같은 포트 팀과는 본선에서 한 조가 될 수 없기에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등 강호를 피할 수 있게 된다.

3번 포트에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이 속하게 되고, 4번 포트는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가 묶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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