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시아쿼터 대세는 ‘투수’…롯데도 ‘숨은 진주’ 캐낼까

한화·kt·SSG 모두 투수진 보강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5-11-17 18:30:34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롯데, 레이예스 재계약 전망 속
- 亞쿼터로 마운드 강화 가능성 커
- 구단 “후보군 다각도로 검토 중”

‘아시아쿼터제’가 롯데의 투수 가뭄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프로야구 구단이 아시아쿼터제를 활용해 영입한 선수들. 왼쪽부터 왕옌청(한화 이글스), 스기모토 코우키(kt wiz), 다케다 쇼타(SSG 랜더스). 각 구단 제공
올 시즌 스토브리그가 비교적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구단마다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쿼터제는 KBO(한국야구위원회)가 각 구단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해 2026 시즌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다. 각 구단은 포지션 제한 없이 아시아리그 소속 아시아·호주 국적 선수를 1명씩 영입할 수 있으며, 선수 교체는 1년에 1회 가능하다. 연봉과 계약금, 옵션, 이적료(세금 제외) 등을 모두 더해 최대 20만 달러(월 최대 2만 달러·2900만 원 상당)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아시아쿼터제를 활용해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대만의 좌완 투수 왕옌청과 계약을 맺었고, kt wiz는 일본의 우완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품에 안았다. 또 SSG 랜더스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우완 투수 다케다 쇼타와 계약을 맺어 구단별로 아시아 선수 영입을 속속 확정 짓고 있다.

구단마다 영입한 선수를 살펴보면 실력을 갖춘 투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왕옌청은 대만의 국가대표 출신이자 일본 프로야구 2군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NPB) 이스턴리그에서 통산 85경기 20승 11패 평균 자책 3.62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스기모토는 2023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 삭스에 입단해 올해 42경기 5승 3패 평균 자책 3.05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인 다케다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총 217경기 66승 48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이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아시아쿼터제를 활용하면 외국인 선수를 최대 4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 데다, 현시점에서 롯데에게 가장 필요한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롯데는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서 4선발 로테이션까지 감행했다. 선발 마운드가 최대 난제인 만큼 아시아쿼터제는 믿을 만한 외국인 투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다만 롯데 측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올해 터커 데이비슨의 빈자리에 우완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를 영입했지만 실패의 쓴맛을 봤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선수 자리 중 하나는 빅터 레이예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연속 안타왕에 오른 외인 레이예스는 롯데로서 포기하기 어려운 카드이다.

롯데 관계자는 “아시아쿼터제를 염두에 두고 국제 스카우터를 통해 괜찮은 선수들을 추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일본 호주 대만 등의 선수를 후보군에 올리며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10. 10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3. 3[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4. 4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5. 5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6. 6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7. 7[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8. 8'이종석 방미 거부' 부인했지만…한미 정보당국간 불협화음 여전
  9. 9[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10. 10‘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국토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관련 주민 의견 수렴 나서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9. 9[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10. 10부산 중구 ‘제33회 부산자갈치축제’ 개최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