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개인 신기록을 세웠어요. 이 감동과 벅참을 러닝 크루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여자 10㎞ 코스에서 36분53초로 우승을 차지한 정혜진(40·경북 경산시) 씨는 자신의 신기록에 기뻐하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러닝 동호회 ‘러닝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국제신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됐으며, 3번째 참가 만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정 씨는 “결승선이 보이자 ‘다 왔다, 끝까지 뛰자’는 생각으로 온 힘을 다해 달렸다”며 “지난해 대회에서 37분15초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20초가량 단축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좋았고, 결승전에 도착할 때쯤 뒷바람이 살짝 밀어준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조깅 위주로 연습량을 늘린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말했다. 이어 “국제신문 마라톤 대회는 코스가 깔끔해서 뛰기 좋다”며 “내년에는 하프 부문에서 좋은 기록으로 골인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