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19년 만에 밟아본 한국시리즈…손아섭 한화 반격 선봉장 특명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10-29 19:26:4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전구장 타율 0.337 강한 면모
- 남은 KS서 ‘돌격대장’ 부활 절실
- 생애 첫 우승반지 향한 도전 주목

삼성 강민호, 롯데 전준우, 한화 손아섭은 비슷한 시기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KBO를 대표하는 베테랑인 셋은 가을만 되면 우승 반지가 없어 괜히 손이 시리다. 셋 가운데 현재 우승 반지와 가장 가까운 손아섭이 실제로 반지를 끼려면 돌격대장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손아섭이 프로 첫 우승 반지를 끼려면 한화의 돌격대장으로 거듭나야 한다. 연합뉴스
올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손아섭은 우승 반지와 인연이 없어 보였다. 당시 소속팀 NC의 객관적인 전력이 다른 팀과 비교해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우승 반지는 고사하고 한국시리즈 (KS) 무대도 못 밟을 뻔했다.

7월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가을 야구 진출이 유력한 한화는 포스트시즌에서 타선을 이끌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한화의 결정은 손아섭 영입이었다. NC와 한화의 트레이드로 손아섭은 LG와 정규시즌 1, 2위를 다투는 한화로 둥지를 옮겼다. 아쉽게 한화가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쳐 KS로 직행하지는 못했다.

한화는 삼성과 플레이오프(PO)에서 혈투 끝에 승리했다. PO에서 손아섭은 팀이 필요할 때 안타를 쳤다. 특히 PO에서 오랜 동료이자 ‘무관 절친’ 강민호를 꺾고 지난 26일 첫 KS 무대를 밟았다. 동시에 무려 19년의 기다림 끝에 KS 첫 안타를 쳤다. 기쁨도 잠시 LG가 KS에서 앞서고 있다. 한화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원동력이 절실하다.

한화는 마운드와 타선 모두 반등이 필요하다. LG가 치밀하게 준비해 한화의 강철 마운드에 위기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동시에 한화 타선은 마운드를 지원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마운드가 흔들려도 타선이 폭발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타자뿐 아니라 투수도 덩달아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정규시즌에 이어 KS에서 다시 한번 ‘이변’을 일으키는 데 손아섭은 발판이 될 충분한 능력을 지녔다.

손아섭이 한화의 반전드라마 주인공이 되려면 ‘돌격 대장’으로 부활하는 게 급선무다. 올 시즌 손아섭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유독 강했다. 정규시즌 손아섭은 대전에서 101타수 34안타 타율 0.337로 대구(0.4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타율을 자랑했다. 31일까지 대전에서 KS가 예정돼 있다. 손아섭은 활약을 펼쳐 팀을 끌어올릴 일만 남았다.

2007년 데뷔한 손아섭은 올해까지 정규 시즌에만 2169경기에 나섰다. 지금까지 친 안타는 2618개에 이른다. 남은 KS에서 그의 불방망이가 되살아날까. 살아난다면 어쩌면 올해 반짝이는 우승 반지를 낄 수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