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선수단 종합 3위 정조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박칼린 감독이 연출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열전이 시작된다.
31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이 열린다. 장애인체전은 다음 달 5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벌어진다.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31개 종목 경기에 선수 7000명과 임원 3000명이 참가한다.
박 감독이 연출하는 개회식으로 장애인체전의 서막이 오른다. 개회식은 ‘파도, 오라캐라!’를 주제로 쇼 1과 쇼 2로 나누어 열린다. 쇼 1은 ‘동래의 불꽃, 범어의 혼’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를 배경으로 부산 사람의 의지를 합동 공연으로 선보인다.
쇼 1이 끝나면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선수단이 입장한다. 국민의례와 개회 선언, 환영사가 이어진 뒤 대회기가 아시아드주경기장에 걸린다. 개회사와 기념사 그리고 대표선서를 마치면 쇼 2의 무대가 열린다.
쇼 2는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패기 넘치는 부산 소녀의 당당한 외침을 시작으로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펼쳐진다.
쇼 1이 관중의 시선을 무대로 모았다면 쇼 2에서는 개회식 주제 ‘파도, 오라캐라!’가 비로소 베일을 벗는다. 파도와 바람으로 상징되는 역경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해 경기장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쇼 2는 등장인물부터 범상치 않다. 거친 노면을 누비는 자전거 BMX와 인라인 그리고 파쿠르와 공중곡예사가 무대에 오른다.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개회식을 찾은 관객에게 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열정을 전달한다. 쇼 2가 끝나면 성화대가 밝혀지며 6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올해 장애인체전에서 부산 선수단은 3위로 시상대에 오르는 게 목표다. 선수단 규모도 621명으로 서울과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장애인체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론볼 ▷역도 ▷탁구 등에서 활약을 기대한다.
김선길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장애인체전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장애인체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기를 부탁한다.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돼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