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PO 2차전에서 선발 최원태가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가운데 강민호의 쐐기 투런포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7-3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패한 뒤 2차전에서 곧바로 설욕한 삼성은 애초 목표였던 1승 1패를 기록한 채 안방인 대구로 돌아가게 됐다.
2차전 삼성 승리의 일등 공신은 최원태였다. 최고시속 149㎞의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고루 섞어 던져 7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9회초 승리를 확인하는 투런 홈런을 날린 삼성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만 40세 2개월 1일로 PO 최고령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변화구 제구에 애로를 겪으며 4회까지 9피안타와 볼넷 2개로 5실점 하고 무너졌다.
한국시리즈 진출의 분수령이 될 PO 3차전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