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개 종목 역대 최다 선수 출전
- 부산 25년 만의 종합 3위 노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올린다.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0년 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부산은 종합 3위로 시상대에 오르는 게 목표다.
17~23일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체육회·부산시·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한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공연 연출가 박칼린이 총감독을 맡은 개회식은 ‘배 들어온다, 부산’이라는 주제로 옴니버스식 뮤지컬로 기획됐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재외한인단체에서 2만8791명(선수 1만9418명, 임원 9373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정식 48·시범 2)에서 기량을 겨룬다. 총인원 기준으로는 지난해(2만8153명)보다 638명 증가한 역대 최다 규모다.
전국체전 경기는 부산 곳곳에서 벌어진다. 시는 산악과 테니스 두 개 종목 경기장을 신설했고 오래된 경기장 82곳은 고쳐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달 25일부터 체조 배드민턴 카누 등 6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열려 벌써 종료됐다. 부산은 홈팀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50개 정도의 금메달을 목표로 종합 3위를 노린다.
전국체전 기간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의 경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수영 영웅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사직수영장에서 물살을 가른다. 올해 일본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딴 우상혁(용인시청)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점프를 선보인다.
개회식과 전국체전 경기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회식은 행정복지센터에서 1인당 2매까지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17일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나눠준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https://meet.sports.or.kr/national/main.do)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