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시즌 MVP 자리 놓고 경쟁
9일 삼성과 SSG의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가 막을 올린 올해 프로야구는 정규시즌에 대기록들을 쏟아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다 관중 기록이다. 2025 KBO리그 최종 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지난해 세웠던 역대 최다 관중 기록(1088만7705명)을 넘어섰다.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은 100만 홈 관중을 모았고,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홈 관중 164만174명을 모으며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롯데의 홈 관중은 150만7704명이다.
선수들의 개인 기록도 풍성했다. 투수 부문에서 코디 폰세(한화)가 4관왕, 타자 부문에서는 르윈 디아즈(삼성)가 3관왕을 차지하며 각종 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평균 자책점(1.89) 다승(17승 1패) 탈삼진(252개) 승률(0.944)에서 1위에 올랐다. 탈삼진은 종전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021년 당시 두산 아리엘 미란다의 225개를 훌쩍 넘었다.
디아즈는 홈런(50개) 타점(158) 장타율(0.644) 1위를 석권했다. 158타점은 박병호가 2015년 세운 시즌 최다 146타점을 넘어선 KBO리그 신기록이다. 한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동시 달성한 것도 디아즈가 처음이다.
폰세와 디아즈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MVP 후보는 폰세와 디아즈, 롯데의 빅터 레이예스를 포함해 18명이다.
두산 양의지는 타율 0.337을 기록해 2019년 이후 6년 만에 타격왕에 재등극했다. 레이예스는 최다 안타 부문 2년 연속 1위(187개), 박해민(LG)은 도루 49개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도루왕 자리를 되찾았다.
신인상은 투수 성영탁(KIA) 배찬승(삼성) 김영우 송승기(이상 LG) 정현수(롯데) 정우주(한화), 야수 안현민(KT) 박준순(두산)이 경쟁한다.
또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 수상 후보도 확정됐다. 롯데는 박세웅 데이비슨 김원중(이상 투수) 나승엽(1루수) 전민재(유격수) 레이예스 윤동희(이상 외야수)가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