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50(160타수 40안타)을 유지했다. 팀은 3-4로 패해 최근 10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홈인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0(549타수 143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를 공략해 외야 좌중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시즌 31번째 2루타이자 지난달 2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28일 만에 나온 2루타다. 하지만 기록원이 중견수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고 판단해 이정후의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팀은 4-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