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공격수 손흥민이 데뷔 3경기 만에 오른발 프리킥으로 ‘마수걸이 득점포’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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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의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사커 데뷔골을 터뜨린 뒤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4-3-3 전술의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데니스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댈러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3경기 만에 ‘MLS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환호하며 자신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중계진은 손흥민의 득점 상황에 대해 “손흥민이 벽을 넘겼다. 볼에 충분한 속도와 회전을 실었다”며 “볼이 골키퍼로부터 멀어지며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찬사를 보냈다.
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전반 13분 댈러스의 로건 패링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LAFC는 손흥민을 정점으로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손흥민이 전반 35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를 향하고, 전반 막판 시도한 왼발 슈팅도 수비벽에 막히며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오른쪽 코너킥으로 부앙가의 문전 헤더를 끌어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도움 기회를 놓쳤고, 후반 2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강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은 이날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로 선정됐다. 일주일 전 뉴잉글랜드전에 이어 2주 연속이자 두 번째로 POM에 뽑혔다.
MLS는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클래스급 데뷔골이었다. 손흥민이 MLS에서 자신의 기량을 빠르게 입증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MLS와 LAFC에서 첫 득점에 성공한 것은 기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을 따내는 것이다. 그런 면에선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