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시즌 부산 BNK의 우승 주역 이이지마 사키(사진)가 새 시즌에도 우리나라 여자프로농구 무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8인의 2025-2026시즌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 참가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사키를 비롯해 히라노 미쓰키(전 삼성생명), 스나가와 나쓰키(전 우리은행), 시다 모에(전 KB), 이시다 유즈키(전 하나은행) 등 한국 여자프로농구 경력자 5명이 2년 연속 드래프트에 지원했다.

사키는 가드와 포워드를 모두 소화하고, 공수에서 기여도가 높아 여러 팀이 탐내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2025-2026시즌 드래프트부터 아시아 쿼터 선수와 재계약이 가능하다. 또 종전 ‘2명 보유·1명 출전’에서 ‘2명 보유·3쿼터에 한해 2명 출전’으로 아시아 쿼터 출전 시간이 바뀐다.

WKBL은 다음 달 6일 드래프트에 앞서 6개 팀을 대상으로 28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사옥에서 지명 순위 추첨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