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꾸준한 박세웅, 부쩍 큰 김진욱…올핸 10승 ‘가즈아~’

롯데, 올해는 가을야구다- 토종 선발 듀오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5-03-19 18:43:07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朴 5년째 145이닝 이상씩 소화
- 대만 전훈서 최상 컨디션 보여

- 金 작년 4승3패 갈수록 안정감
- 제구력 훈련으로 ‘에이스의 꿈’

올 시즌 롯데는 선발 마운드에서 토종 에이스의 분발이 절실하다.
박세웅(왼쪽), 김진욱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들은 마운드에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상대적으로 국내 투수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2023년과 2024년 10승을 올린 국내 투수는 없었다. ‘국내 선발 투수의 성적’은 곧 ‘롯데의 성적’과 직결될 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선발 마운드를 지키는 박세웅과 김진욱 토종 듀오의 활약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박세웅 “올해는 꼭 두 자릿수 승리”

박세웅에게 만족이란 없다. 오늘 컨디션이 좋다고 내일도 좋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런 까닭에 스프링캠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박세웅은 지난해 30경기에 출전해 173.1이닝을 책임졌다. KBO리그 최다 이닝 전체 3위였고 국내 투수로 한정하면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 하지만 성적은 6승 11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해 팀의 에이스라고 하기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박세웅이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올해는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야 한다. 박세웅은 지난 2월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최고 147㎞의 직구를 뿌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개막을 한 달 반 정도 남은 시기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박세웅은 그 경기에 대해 “첫 경기여서 몸 상태를 체크한다 생각하고 임했다”고 말했다.

많은 신인 선수들이 ‘롤모델’로 가장 많이 거론한 선수는 ‘박세웅’이다. 후배들에게 박세웅은 ‘꾸준함의 대명사’다. 2020년부터 매년 14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부상으로 인한 결장도 없었다. 이에 대해 박세웅은 “팀이 많은 승리를 하려면 제가 마운드에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며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뚜렷한 목표를 세웠다. 바로 ‘두 자릿수 승’이다. 그는 “올 시즌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욱, 올해 비상할까

지난해 갈수록 안정감을 보이며 김태형 감독의 눈에 들었던 김진욱.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84.2이닝)을 소화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애초 김진욱은 지난 시즌 후 상무에 입대하려고 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입대를 취소했다. 대신 비시즌 동안 재활에 매진했고, 일본에서 몸을 만들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김진욱은 올해 어떤 모습을 보일까. 그의 첫 번째 목표는 ‘마운드에서 많은 이닝을 지키는 것’이다. 팀 선배 박세웅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운 탓이다.

김진욱은 스프링캠프 기간 체인지업과 각을 줄인 슬라이더 연습에 집중했다. 지난 2월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만 WBC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만회하듯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연습경기에서 투수 MVP로 선정됐다. 김진욱은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진욱이 올 시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제구력이다. 그동안 제구력은 김진욱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로 인해 이를 악물고 개선하려고 했다. 그 결과 지난 10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제구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김진욱은 선발 등판해 45개의 공을 던져 32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었다. 지난 시즌 개막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던 김진욱은 4선발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그는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승리로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투구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5. 5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6. 6[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7. 7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8. 8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9. 9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2. 2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6. 6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7. 7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8. 8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9. 9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5. 5[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6. 6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7. 7울산시, 노동안전감독과 신설 등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
  8. 8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9. 9진주서 송전탑 전선 교체 작업 중 60대 근로자 추락 사망
  10. 10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